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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8 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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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답변감사합니다. 제가 말을 잘 못해서 잘못이해하신부분이 계신점 먼저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바로잡자면
우선 저는 히딩크가 온다는 가정하에 히딩크 찬성파로서 말씀을 드린겁니다. 솔직히 올것같진 않아요...ㅎㅎ근데 왜 강하게 히딩크에 대해 찬성하냐면요, 축협의 행태가 많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이 너희 행태에 화가 났다는걸 보여주기 위한 일환이죠. 지금의 축협은 인맥혈연만으로 자기앞길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집단인거 같아 타파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길게말하면 이야기가 샐거 같으니 따로 말씀드릴게요.
일단은 제글에 대하여 반론을 주신거니 먼저 이와 관련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대책이 없다ㅡ여기서 대책이란 히딩크감독이 오셔도 신태용감독이 계속 역임을 하셔도 지금 대표선수들의 정신상태로는(제가 판단할때는요) 악이나 깡이나 승리를 향한 열정을 느낄수가 없었기에 이 선수들을 데리고 세계어느 감독이 오더라도 월드컵은 고전을 면치 못할거 같아 대책이 없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후술에 제가 작성하지않아 곡해하시게 되어 죄송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국내 상황을 어느정도 인지하셔야하고, 그에 따른 많은 감독들이 후보군에 올랐지요. 그래서 히딩크감독이 벌써 15년이 지났지만 한번 이미 해봤기 때문에 오히려 낫지않나 생각이드는거죠. 적극적으로 축협과 싸워본 장본인이기도 하구요. 다른 이유도 있는데 밑에서 서술할게요.
2. 타력진출이라는것에 대해서 저의 견해는요, 슈탈리케가 역임했어도 똑같이 본선 진출은 했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다시말씀드리자면 자력진출이란것은 다른나라의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본선진출을 확정지은것에 반하는 말로 타력진출이란 말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아시다시피 단 2경기만 신태용감독이 맡았는데요, 그렇다면 슈탈리케가 이미 8할을 다한 시점에서 숟가락만 올린정도라고 봐도 되지않을까요?
3. 홍명보감독 선임의 경우도 말씀하신 선례가 되겠네요. 지금 2014년 홍명보감독처럼 히딩크감독을 데려오는것은 마찬가지의 일입니다. 같은 사례에요. 사실 이게 잘 이해안됩니다 죄송합니다. 홍명보감독은 원래 까방권이 있던 인물이셨는데, 올림픽 선수들 그대로 가지고 가는 인맥축구와 적을 파악하는데 1분1초도 아까운 시점에서 땅보러 다녔고, 그 결과 무전술 무채색 오합지졸의 끝판왕을 본거 같은데.....어느 부분이 같다는건지 잘 이해가 되지않네요. 히딩크가 온다면, 자기가 아는 선수들로만 팀을 구상할거란 말씀이신가요?? 풀어서 다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신태용감독이 능력자라는건 알지요. 제가 말씀드린 검증이란 월드컵으로서 경험이 있냐 이부분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커리어는 대단하지요. 유소년 축구대표감독도 역임하셨지만 성인 월드컵축구감독은 처음이십니다. 무슨말인지 이해를 돕기위해 예를 들자면 만약 허정무감독이었다면 검증이란 단어 자체를 안썼을겁니다. 허정무감독은 최초 원정 월드컵 16강까지 시켰고, 국내사정도 잘아시는 분이시죠. 신태용감독의 대단한 커리어에는 월드컵국대가 포함되어 있지않습니다. 저는 그것을 검증되지 않은 이라고 한겁니다. 히딩크는 월드컵만 봐도 우리나라 4강 호주도 16강 러시아는 유로 4강 월드컵은 기억안나네요...무튼 이런 커리어들이 있는데 반하여, 없다는것이지요. 신태용감독님을 까기위한게 아닙니다. 월드컵 국대감독으로서 경력이 없다는거죠. 그래서 더 시간이 필요하단겁니다. 까방권이 있던 명보형이 묻힌것처럼 신태용감독도 묻힐까봐서요. 명보형도 월드컵 전까지는 승승장구였습니다. 신태용감독도 마찬가지죠. 허나 그 후에 결과를 보세요. 저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인겁니다.
히딩크가 오드 안오든간에 월드컵 국대경험 있는감독 밑에서 시간을 버는게 신태용감독을 위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허정무라도요. 근데 허정무도 인맥혈연지연 관련된거 같으니 히딩크가 이름이 거론되서 히딩크 찬성하는겁니다.
1년은 너무 짧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케이리그 일정까지 생각하면 많아봐야 5번(제 생각입니다) 평가전일텐데 그안에 해임될수도 있고, 본선까지 다 치룰수도 있습니다. 결과가 좋으면 다행인데 안좋으면 독박쓰는 거에요.저는 그 독박을 안쓰셨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