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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1 11: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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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대단하시네요. 같은 글을 몇번이나 올리시는건가요? 글쓴님이 불쾌하실수도 있어요. 모두가 같은 느낌을 받는게 더 이상할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같은분이 쓴 글인줄 모르고 글을 봤는데, 똑같은 요지의 글을 계속 올리는 그 행동이 다른사람에겐 감정의 강요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윗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지만요.
처음 글 마지막엔 '나만 그런가'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셨는데, 다른 분들은 글쓴님과 같은 느낌을 받지 않았다고 글을 남겼다면, 아. 나만 그렇게 받아들였나보네. 로 끝내셨으면 다른 분들도 비공감이라던지, 반박 댓글을 달지 않으셨을것 같아요. 그런데 계속 아니다, 난 불쾌했는데? 라고 하시니 글을 보는 사람들이 강요로 받아들이면서 자꾸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되는 것 같네요.
예능을 예능으로 보라는 말씀은 드리지 않을게요. 그냥 그 순간 김풍작가의 진지함을 글쓴님은 느끼신거고, 거기에 집중하니 다른 사람의 리액션이 불쾌했을 수도 있을거에요. 그런데 제가 본 그 장면은 김풍작가의 진지함에 이찬오셰프도 놀라서 웃은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놀라는데 왜 그렇게 박장대소를 하냐고 말씀하지 말아주세요ㅠ 사람의 리액션은 개개인이 다 다른법이니까요. 그 프로그램에서, 그 순간 김풍작가를 비웃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 같아요. 모니터 넘어 보는 우리도 그 사람의 진지함과 집중을 느낄 정도였는데, 현장은 오죽했을까요?(궁예질 죄송합니다.) 만약 비웃었다면 경연후 분위기가 그렇게 화기애애하진 않았겠죠. 우린 맹셰프 녹화분을 봐서 알고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