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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3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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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을 품어 낳았는데 아이가 사산됐다고 해서 마음에 묻었는데, 사실은 그 아이가 살아있었고, 심지어 말도 통하지 않는 해외에 입양이 되었대요. 그것도 그 죽었다고 생각한 딸이 찾아서 만나게 됐는데 얼마나 반갑고, 미안하고 아프고 죄스럽고 하겠어요. 하지만 아가 앞에서 죄인이다라는 생각때문에, 그리고 통하지 않는 언어 때문에 자주 연락하거나 감히 만나러 갈 생각을 못하셨을것 같은데요. 그런데 그 아가가 임신을 했으니 얼마나 신경이 쓰이고 뭐라도 챙겨주고 싶고 그러셨겠어요. 그러다 방송에서 만나게 해주니 더 감정이 북받쳐오르지 않았을까요? 라고 전 방송을 보면서 생각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