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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3 03: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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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실험윤리가 정립되기 전에는 저런 실험이 잘 행해졌죠. 아기 알버트 실험 뿐만 아니라 스탠포드 감옥실험, 밀그램의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이 있습니다. 해당 실험들이 인간들의 행동에 대해 가지는 의의가 있기는 하지만 참가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너무 부정적..ㅜㅜ 요즘에는 참가자의 심리나 신체에 영향이 있을 수 있는 연구(진짜 잠시 기분 나빠지는 이런 것도)는 전부 빡빡한 승인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 그를 다시 되돌려놓거나, 보완할 수 있는 절차 또한 마련해둬야 하죠(예를 들어 징그러운 사진을 보여줘야 하는 연구라면 이후에 기분이 나아질 수 있게 해주거나 아니면 필요한 심리검사나 상담 등을 진행해주거나 등등). 연구 자체도 실험이 참가자에게 미치는 영향보다 해당 연구를 함으로써 얻는 결론이 우세한 이익이 있다는 것도 증명해야 합니다. 그러니 요즘 진행되는 실험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