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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 03: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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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그거지만
기억 찾고 깨비 만날때
아무리 전생을 기억해냈다고 해도 지금 치킨집 사장인 써니로서의 정체성은 견고할거고, 지난 세월 살면서 자연스럽게 학습된 현대어는 그대로일턴데 마치 고려의 김선이 빙의된듯한 옛 말투나 이런게 좀 읭스러웠어요 유인나라는 배우보다 대본이 문제같지만요. 오히려 전생이 기억났다, 당신이 내 전생의 오라비가 맞더라 라고 써니로서, 김선이지만 김선이 아닌 사람으로서의 반응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감정이 흐트러진다 해도 뭔가.. 그 정도로 흐트러지나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