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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9 03: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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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보랬더니 손톱에 때꼈다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또 보이네요. 비공감 받으신 여러분들, 님들이 그런 의견을 갖고 있다고 해서 여시로 몰아가자는 게 아니예요. 제가 이해하기엔 그렇네요.
이제는 이런 저런 프레임을 가지고 분탕질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그러니 적극 주의를 바란다는 거잖아요. 그럼 당분간 만이라도 조금 자제해 주실 수는 없나요?
이 글에 따르면 저는 여시프락치라고 하신 분도요.. 님의 의견은 물론 소중하고 무시되어선 안될 일이라는 것도 압니다. 님의 마음이 어떤지, 얼마나 억울할지도 이해가 가요. 다만, 당분간만이라도 의도적인 분탕질을 막기 위해, 조금씩이라도 조심할 수는 없는걸까요? 최소한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프레임에 관련해서만이라도.. 많은 분들께 부탁드리고 싶네요..
저는 가끔 오유에서 참을 수 없는 숨막힘을 느끼기도 합니다. 댓글을 쓸 때도 게시글을 쓸 때에도, 어느샌가 스스로를 검열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해요. 이렇게 쓰면 반대 먹겠구나, 이 글을 쓰면 (아주 사소한 단어 하나 때문에) 욕먹을지도.. 약간 괴로운 일이긴 하지만,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도, 타인을 배려하기 위해서 라고 생각해 버리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잔존 여시들 몰아내는 것을 위해 스스로를 조금 더 검열하고 고민한 뒤에 댓글을 쓰고 추천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을것 같아요. 저 징글징글한 것들을 몰아내는데 도움이 된다면야..^^
공감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계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