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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9 09: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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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독일에서 유학할때 비정기적으로 화제 대피훈련 했었는데(몇달에 한번 정도 일정한 주기가 있기는 했지만 날짜는 공지안했던것 같음)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으면 소화전에서 벨이 울리고 내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야 했음
그러면 캠퍼스에 사람들이 다 나오고 담배한대피면서 기다리다가 안으로 들어가고 그랬음
그때는 어차피 훈련인데 다 나갈필요가 있나 싶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언제 어떻게 벨이 울리든 밖에 나가야 정말 불이 났을때도 의연하게 대처할수 있지 않을까 싶었음.
어차피 나갔다 들어오는건 5분 10분 밖에 안걸리니까ㅋ
그래서 회사든 어디서든 소화전 울리면 일단 건물밖에 나가서 바람쐬고 들어오게 됨.
물론 여태껏 진짜 불이었던적은 한번도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소화벨 울리면 나갔다 오긴 하겠지만 진짜로 대피할일이 없었음 좋겠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