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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13: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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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예시.
1. 에스트로겐 연고
영아의 소음순 유착증이나, 폐경기 이후 여성의 질 위축에 처방하는 약품.
이게 한국에서 만들지도 들이지도 않아서 소아는 얌전히 약 바르고 싶어도 칼을 대야 하고 곧 늙어가는 여성들은 통 답이 없다.
2. 선천성 심질환 아기에게 쓸 인조혈관
마찬가지로 자본시장 논리에 따라 철수. 이거 없으면 심장 기형아들 죽어나가거나 심한 후유증을 앓겠죠. 재고가 꽤 남긴 했는데...... 공급이 없으니 시간이 지나면 떨어진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옛날에 이걸 국내생산 시작한다는 말이 돌았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3. permethrine 연고
사면발니에 처방하는 약품. 이게 없으면 털을 불태우거나, 상태 상관 없이 유독한 살충제를 피부에 도포해야 하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사면발니는 쉽게 전염되고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4. 에리스로마이신
부작용 때문에 통상의 약물 사용이 제한되는 임산부에게, 잘 쓰이는 항생제 3 종류 중 하나.
나머지 둘로도 대부분의 질병은 치료 가능하나 만약 고칠 수 없는 질병에라도 걸리면......
지적이나 보충 설명은 다른 분들이 잘 해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