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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17: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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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업 광고에 보이는 강요를 보통 사람들의 인식으로 생각하시는 건 옳지 않습니다.
걔네들은 그냥 더 잘 팔리는 쪽을 택해요. 우리 생활상을 그대로 드러내는 게 전혀 아니고요. 비뇨기과에서 쌩뚱맞게 멀쩡한 사람도 고래 싹둑 안 잘래내면 큰일나는 것처럼 자극해서 부작용 피해자를 양산하는 것같이요.
참고로 저는 외모는 호불호를 따질 수 있지만 그걸 누군가에게 힘으로 요청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대놓고 눈쌀찌푸리거나 혐오하면 누구나 기분 나쁠테니까요. 너 히잡써라 코르셋입어 이쁜이 수술 포경수술하렴 이런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그런 기준이 바쁘고 힘들고 지친 우리 삶의 절대적인 지표가 되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