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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4 0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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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구성 자체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만들기까지 시간도 다른 계획에 비해 덜 걸리진 않을 것이며 무엇보다 설계상의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 한 거의 모든 상황에서 유동성 있는 특정 목표에 집중된 관측이나 신호 증폭 없이 프로그램 처리만으로 판단해야 할텐데… 지금 과연 수지타산이 맞을까 싶습니다. 정확도가 너무 높으면 공항 감시대처럼 사생활 침해가 이뤄질 거라고 논란이 일어날 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거기다 비공식적인 점검, 훈련이나 기타 기기 동작과 헷갈린다면요? 여러 힘의 간섭과 환경 변화는 어찌 다루며 정보는 어떻게 수집하죠? 각국이 순순히 첨단 무기 관련 정보를 내어줄까요? (하지만 깡패한테 호구잡힌 나라라면 될까봐 걱정이 든다)
위성화상이나 다른 레이더 보조로 동작하는 체계로 때울 수 있고, 우리나라는 (아직은 최신 군사 기술을 따라가는 게 주류인 만큼)대격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꽤 오랜 시간(반세기?)이 지나서야 폭널리 쓰일 것 같이 보입니다. 딴 곳에서 얻어 쓰면 또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