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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12: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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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무슨 처신을 좋게좋게했다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ㅠ 어그로로 보일까봐 익명풀고 남겨요.
1. 애당초 에어컨에 문제있는거 알고 냉매 넣으신건 본인입니다. 분명히 인지하고 계셨어요. (물론 그래서 본인도 절반 환불 얘기하시는건데... 제 생각엔 환불감이 아닙니다)
2. 실제로 사설업체 사장님 말씀대로, 가스 주입 이후에 틈이 더 벌어졌을 가능성도 있잖아요. 사설사장님 말 보니 ("작업상의 문제는 없었다" "옆에 있지않았느냐" "나는 똑바로 체크 했고 그 옆에 당신이 있었다. 니도 같이 확인 했으면서 왜 그러냐?") 최소한 사설사장님이 한 작업을 글쓴님이 확인하기까지 하셨다는건데, 그럼 엘지기사님 말대로 가스넣고 1분만에 가신건 아닐거 아니예요.
3. 그리고 옆에 엘지기사님이 아직 있는데 그 자리에서 사설사장님께 전화하면... 옆에 계신 엘지기사님이 얼마나 민망하셨겠어요. 차라리 첨부터 다 정리되고 5시에 전화하시지ㅠㅠ 그 자리에서 사장님께 따지고들면 엘지기사님 입장이 난처해지시잖아요. 하다못해 친구사이에도 A가 옆에 뻔히 있는데 B한테 야 A가 이렇게 말하는데 이게 맞냐? 하면 기분나쁠일인데... 딱 봐도 동종업계 민감한 사항을 그리 바로 얘기하시니ㅠㅠ
3은 뭐 주요내용은 아니니까...
결론적으로 본인도 에어컨 문제가 있는거 알고 냉매넣었고, 사설사장님 작업시에 본인이 옆에 있었고 일종의 확인작업도 했고(나는 확인한적 없다, 하는게 아니고 나는 비전문가라 봐도 모른다고만 말씀하시는거보니 확인절차가 있긴 하신거같아요), 사설사장님이 격분해서 엘지기사 전번 내놔라고까지 하시는거보니 진짜 작업상의 문제는 없었을 수도 있을거같아요. <기계 결함이 있는 상태에서 고객 요청대로> 냉매 넣은거라면 작업을 잘못하신건 없잖아요ㅠㅠ 남들과 똑같이 작업했을거고, 부품, 인건비 등등 나갈거 다 나갈텐데...
그 지난번 글에서도 다른분이 근본적인 기계결함이 있는데 냉매가 언제 빠질지 기사가 어떻게 아냐고, 풍선바람빠지는거 어떻게 아느냐는 댓글이 있었잖아요. 사설사장님 입장에선 그거까지 어떻게 아시겠어요. 중요한건 기계결함을 알고도 냉매넣어달라하는 고객 요청을 들어줬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