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9
2024-03-16 13:30:44
4
다른 글들 보고는 그냥 그러려니했는데
이 글 보고 소신발언 한마디 하겠습니다.
친목질로 망한 커뮤니티가 많다보니
오유는 오래전부터 친목방지를 위해 노력해왔고
특정분을 언급하려면
닉언죄(닉네임 언급 죄송)라는 표현까지 썼을 정도로
서로를 알아도 최대한 특정하지 않으려는
그런 분위기, 기조가 있습니다.
닉네임 언급하는것 자체를 꺼렸지요.
오유가 고였건 말건 그냥 상대방 닉네임을 흐린눈 하면 됩니다.
흐린눈했는데도 알게되는 사실이 있다면 그냥 혼자만 알고 아는척 하지 않으면 됩니다.
내적친밀감을 없애면 되지요.
저는 마지막에 언급하신 부분때문에 좀 화가나는데...
임청하님(닉언죄)이 자게분들과 같이 못놀아서, 그게 아쉬워서 자정하자는 글 올리신게 아니잖아요.
임청하님 같이 놀자 말씀하시는게 맥락에 전혀 맞지않구요.
자정하자는 글을 너무 가볍게 보신 것 같네요.
개인방송까지 켜셨던 분이면 분위기 흐려서 죄송하다는 얘기 정도는 하실 줄 알았는데
그런 말 없이 본인을 나쁘게 보지말아달라하며
느닷없이 임청하님과 같이 놀자는 말씀을 보니
솔직히 어처구니 없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이 그 같이 노는 부분인데요.
오유에도 네임드 유저분들이 몇몇 계시죠.
그런데 그분들에겐 이런 식의 저격이 없었어요.
선을 다 지키시시니까요.
같이 노시려면 오픈채팅방 만들어서 담화 나누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외롭다고 같이 놀자하시는데 그게 바로 친목이구요.
여기는 친목사이트는 아닙니다.
전 개인방송은 몰랐고
최근에 올라온 사자그림 보고 자정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이게 추천을 많이 받아 베스트까지 간걸 보고
처음엔 내가 모르는 사자밈같은게 있나?
싶어서 검색까지 했었거든요.
그런데 자게에서 서로에게 익숙해지신분들이
추천을 눌러주셨나봅니다.
오유를 거의 10년간 해온 저도 베스트글을 보고
엥 이게 뭐지 내가 모르는게 있나 하고
밈을 찾기까지 했는데요.. (=일종의 소외감을 느껴서)
그리고 자게에 오래계시는 분들이야 서로 알아보실지 몰라도 저처럼 베스트글만 보는 사람들은 남 닉네임도 잘 모릅니다.
오유를 이용하는 사람이 몇명 없고, 다 고인물이라 알아볼 수밖에 없다는 말은 변명으로 들립니다.
오유가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어도 아직은 입지 있는 커뮤니티이고 눈팅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제가 임청하님은 아니지만 임청하님께 그렇게 가볍게 놀자하시는거보니 제가 다 기분이 나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