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는 국가간 대표선수들끼리의 진검승부이고 서로 온신경을 곤두세워 상대방과 그의 실력이 어떤지를 파악하게 됩니다. 닭그네가 하수도 못되는 허수아비 같은 존재라는건 오바마도 CIA보고로 미리 알고 왔겠지만 실제로 그런 수준이하의 국가원수를 면전에서 실물로 접하는 충격은 상당했을겁니다.
"우리가 비록 메이저 언론이지만 김어준 당신의 영향력을 결코 무시할수 없으며 우리도 긴장하고 있다." 라고 표현한거라 이해해줍시다. SBS도 김보협급의 연차높은 고참기자를 내보낼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렇게 하지 않은 연출자체가 김어준을 돋보이게 하는 무대장치로 기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