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3
2015-10-27 00:31:25
23
"밀레시안님! 어디서 이렇게 술을 먹고온겁니까?"
나는 머리를 잡으며 철푸덕 넘어져잇는 밀레시안님앞에 뛰어왔다
아발론 게이트 성곽을 넘어오시는 모습이 비틀거릴대부터 알아봤어야했는데...갑자기 "톨!!비!!쉬!!!!!!!" 하고 나를 보며 괴성을 지르다 넘어진걸 기억은 할런지 모르겠다.
"자 밀레시안님 자 가만히 있어봐요.."
넘어져서 이미가 빨갛게 색이 변한 밀레시안님을 공주님안기로 들처안는다, 나는 푸흡 웃음이 났지만 어찌되었는 사랑스럽다.
주변에서 밀레시안님의 괴성에 깨버린 조원애들이 몇몇 나외서 수근수근대는데...내일 아침에 어떻게 무마하실려고...
"그러니깐 적당히 먹던지 제앞에서만 먹으란 말이에요..."
그러면 적어도 내가 챙겨줄텐데...
"끄으으.."
"밀레시안님?"
"ㄲ..흐어...에헤헤 톨비쉬다!! 톨!!비!!쉬!!"
내 품안에서 시끄럽게 꺅꺅대면서 내 가슴팍에 부비적 얼굴을 비빈다. 어...이러시면...제가 더 곤란한데...
갑자기 내 목에 스르륵 밀레시안님의 팔이 휘감긴다, 술을 먹어서 힘이 없지만 그래도 단단히 나를 잡는다.
"흐으음...톨비쉬....너무 좋아.."
나는 정신이 펑! 날아가 버린다. 오늘 이건 밀레시안님이 잘못한거에요, 나는 아무짓도 안했는데 밀레시안님이 다...
"뒷감당은 다 밀레시안님이 하시죠."
나는 밀레시안님의 이마에 쪽! 입을 맞추고 내 숙소로 데리고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