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4-05-25 14:16:40
19
작성자입니다. 약간의 논쟁이 있는거 같은데요....
음... 일단 저는 여전히 박정희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가 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했고 유신독재로 민주주의를 짓밟았으며,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좋아하는 사람'을 그냥 덮어놓고 욕하기보다는 도대체 왜 박정희를 좋아하는 지.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끊임없는 대화나, 이런 여행?등을 통해서요. 그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야 그에 맞게 반박도 할거 아닙니까
또한 객관적인 지표?는 인정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 박정희 시절에 경제성장 지표가 좋아진거는 사실이니까요. 대신,,, 그것에서 그치지 말고 '박정희 시절의 경제성장을 이룩한 것은 사실이나, 그 뒤에는 정권에 의해 억압당한 노동자와 일반 민중의 눈물과 피와 땀이 있었다. 이들이 없었다면 박정희의 경제성장도 결코 불가능했다" 이런식으로 사고를 넓혀나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이를 바탕으로 그들과 대화도 하구요.
만약 그러한 대화도 없이 그냥 '박정희 좋아한다고? 이 무식한 놈아' 라고 욕한다면,,,
우리과 과연 권위주의 독재시절의 그들과 뭐가 다를까하는 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