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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8 12: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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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언니가 임신했을때 자기가 태몽꿨다고 이야길 해준적이 있어요
밤에 남편과 집에 있는데 현관에서 고양이가 야옹야옹 하더래요
같이 나가 문을 열어보니 친칠라 같은 장모종 고양이 두마리가 있었는데, 하나는 하얗고 하나는 회색
두마리가 초롱초롱 빛나는 눈으로 애옹애옹 들여달라는듯 계속 울어대서 남편과 언니가 고민하다가 하얀녀석을 먼저 안아들었는데,
그걸보자 회색고양이는 슬픈표정으로 등을 돌려 밖으로 나갔대요
'야옹아 야옹아 어디가니 너도 이리와~'
불러보니 뒤돌아 보면서도 결국 멀어졌다네요
그 꿈을 꾸고나서 임신 사실을 알았는데
의사쌤이 말해주시길. 원래 쌍둥이었는데 하나는 자연소실된 케이스라고
아기방이 두개가 있는데 하나만 태아가 잘 크고 하나는 빈방이라고 말해줬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