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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3 15: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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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제공된 정보가 비편향적이라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전 퀴어퍼레이드의 (제 기준) 불쾌한 장면이 퀴어퍼레이드 부스 중 소수임을 인지하고있고 주최측에서도 충분히 자제하고 있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문제시하는건 퀴어퍼레이드 자체가 아니라 퀴어퍼레이드 내에서 저런 불쾌한 장면과 부스들이 전시되었던 행위 그 자체입니다. 퀴어퍼레이드가 모두 저렇다고 매도한 적이 없습니다.
카우치의 성기노출 사건과 퀴어퍼레이드 변태적 부스, 노출은 일대일 비유 대상이 못됩니다. 카우치 성기노출 사건은 개인의 일탈적 행위를 막을만한 방안이 없었습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특성상 1초만에 사건이 벌어지는걸 무슨 수로 막나요. 하지만 퀴어퍼레이드는 다릅니다. 참가 부스의 전시 내용을 자체검열해서 과도한건 필터링하고 과도한 노출은 제재하면 되는겁니다. 제재해도 안되는건 이제 주최측의 문제를 벗어난거죠.
박근혜가 해경을 해체하는것과 다른 맥락이 뭐냐고 물으신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제 댓글과 첫 댓글 작성자분의 글 어디에 퀴어퍼레이드 자체를 반대한다고 했나요. 저는 분명 동성애 축제 취지도 좋게 본다고 하였고 과도한 노출, 심한 수준의 성적표현만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불편할 수 있는게 아니라 불쾌한겁니다. 성소수자건 비 성소수자건 깨벗고 다니거나 ㅎㅈㅅㅅ, 남,여의 성기를 묘사한 표현물을 공공연히 표현하는건 불쾌한겁니다. 불편한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