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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0 02: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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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등장할때부터 팬이 아이돌에게 느끼는 애정은 대개 유사연애감정이었습니다. 소수의 팬들은 자기는 가수로서 좋아하는 거라고 유사연애감정 같은게 아니라고 하기도 하지만 스캔들 터질때 반응보면 빠심=유사연애감정인 팬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보여요.
이런 이유로 팬들은 아이돌에게 연애를 하지 말거나, 하려면 걸리지나 않기를 원합니다. (90년대에 비해) 요즘은 파파라치나 촬영이 되는 기기들이 많아지고 공유할 장소들이 많아져서, 어짜피 쉽게 들킬거면 평소에 티는 내지 말아줬으면, 들키지 않으려는 노력이라도 해줬으면 합니다.
사랑하면 당연히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고 티도 내고 싶겠죠.
그런데 자신들이 유사연애감정을 사고파는 사이라는걸 팬이건 아이돌이건 서로 인지하고 있고, 그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유사연애감정을 파는데 문제가 없게 해야하는데 이번엔 (들키지 않을 노력이라도 해달라는) 최소한의 선도 못지키고 여기저기 티까지 내고 다녔어요. 유사연애감정을 사던 사람들은 벙찔 수 밖에 없죠.
+아니 명동한복판에 차세우고 한것도 아니고, 영화관이나 쇼핑같은 보편적인 데이트도 못하는 애들이 아무리 오픈카라해도 차에서 뽀뽀한게 대놓고 한거임? // 디스패치같은 파파라치 돌아다니는게 한두해도 아니고 아이돌들도 파파라치 있는거 뻔히 알텐데 오픈카 뚜껑열고 했으면 거의 대놓고 한거예요.
++ 본문글의 논조가 팬 입장 이해 못하고(이해하는게 힘들겠지만요.) 멍청이로 표현해놓으셔서 반대 눌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