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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9 16: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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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맛없다고는 할 수 있지만 개맛없다. 넌 이런걸 돈 주고 사먹니? 쌩 하고 방문닫고 들어가버리면 누구라도 기분 좋을리가 없잖아요. 비싸게 주고 사와서 그래도 맛보시라고 하나 드렸는데 반응이 저러면 누구라도 기분이 좋을 순 없죠. 작성자님께서 단순히 시어머님의 무화과 불호에 기분이 언짢으신게 아니고 그 표현방법에 마음이 상하신 듯하네요. 여기엔 그냥 글로만 남겨졌을 뿐이겠지만 실제상황에선 제스쳐나 그런것이 더 기분 상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봅니다.
위에 비공감하신분. 본인어머님이라도 이렇게 올릴꺼냐고 하시는데.. 네 전 그럴꺼 같아요. 임신중에 너무 먹고싶어서 사왔는데 넌 이렇게 개맛없는걸 돈주고 사먹니? 이러면서 등보이고 방으로 쌩들어가면 좀 서러울것 같은데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본인 부모님이라면 임신한 딸이 좋아하는 과일이면 그래 너 더 많이먹어라 하시면서 더 사주시면 사줬지 서운한 기분 들게 하진 않을듯합니다. 아무리 가족이지만 시어머님은 시어머님이시니까요. 그런 사소한 것에도 마음이 상할 때가 있는겁니다. 서운한 마음을 인터넷에 속풀이 하듯 그냥 내마음좀 알아주오 나좀 위로해다오 하는 글에 구지 날 세워서 비난할 필요까진 없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