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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01: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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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찬찬히 글 보는데 작성자한테 답정너라느니 뭐 어쩌니 하는 글, 참 웃기고 보기 안좋아요.
댓글 참 이상하네요
본인 생각이랑 다르니 답정너라함은 어불성설이죠.
댓글 전반적으로 본인의 잘못또한 무엇이었는지 남들 생각에 귀 기울이려고 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답정너니 뭐니 전 남인데도 속이 좀 뒤집히네요
일단 남편분이랑 많은 대화를 해보고 왜 그랬는지,
술 취해서 이성이 분간이 안가서 때리고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 폭력성이었는지도 잘 알아보시는게 좋겠어요.
멍멍이도 잘 보듬어주시구요.. 얼마나 놀라고 아프고했으면 똥을 다 쌌을까요
이 점에서는 동물들도 사람이랑 여타 다르지않은 똑같은 생명체인데
첫댓사람처럼 무조건 사람이 개보다 중하다. 이런 생각이 있으니까 말이 안통하는거에요.
사람이 물론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개가 나쁘게하려고 문게 아니라 남편분이 전에도 그런 식으로
자극하며 놀아준 적이 있다고 하잖아요. 그건 놀아준게 아니라 개의 입장에선 위협이 되는거니 물린거구요
아무 일도 없는데 물었다면 교육이 필요하지만 본인이 하지 말라는데도 잘못해서 물린거면 남편에게도 교훈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와이프가 애지중지하면서 기르는 장애까지 있는 개를 진짜 주인이 없을 때 때리고, 실수라도요.
사랑으로 같이 사는 동물 있는 분은 이해하실거에요.
저같았음 눈 뒤집혀서 엄청나게 싸우고 뒤집어질 일이에요. 첫댓에서 작성자님이 무섭다고 했는데
눈도 안보이고 소심한 개를 똥을 지릴 정도로 때렸다면 전 남편에게 무슨 문제가 있나? 하고 오히려 두려움을 느꼈을 것 같은데요
작은 개한테는 엄청나게 커다란 일이거든요. 남편분이 실수하신 것 같지만, 깊은 대화로 풀어야할 응어리는 남아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