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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03: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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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 굳이 힘든데 안 다녀도 됩니다.
학교 밖에서도 .. 공부할 수 있고. 살아갈 방법이 있어요.
굳이 남들 하는대로.. 맞춰살 필요는 없어요. 자퇴에 대해 뭐라고 하는 그 사람들이.. 님 인생 대신 살아주지도..
힘들 때 나서서 대신 싸워주지도 않잖아요.
배려없고 영혼없는 충고는 귓등으로 흘려버리세요.
님한테 필요하겠다 싶은 말만 골라들어도 됩니다. 지금은.
그리고 지금처럼 힘든 때 님 옆에서 말없이 도와주는 사람들이 .. 소중한 인연인거죠.
물론 .. 이런 사람들 만나기 힘들지만요. 평생 한 명도 못 만나는 사람도 있어요. 대부분 평생 한 두명 만나기 힘드니까..
어차피 혼자 사는 인생.. 맘 굳게 먹고.. 앞으로 살길 잘 헤쳐나가세요.
홀로 굳건히 살 수 있게 준비하세요. 그게 공부가 됐든 기술이 됐든.. 혼자 벌어먹고 살 수 있는 뭔가를 꼭 만드시고..
그 다음에 .. 기반이 다져지면.. 혹은 기반을 다지면서.. 인생 즐기면 돼요.
... ㅋㅋ 나도 못한 건데.. 정말 꿈 같은 얘기지만..
주위에 노력하는 사람들은 다 하더라고요.
이런 저런 이유로 자퇴하는 학생들 많지만.. 심지만 굳건히 가지고 있다면..
학교 나온 애들보다 못할 이유는 절대 없어요.
세상이 삭막해지고 .. 찌들어서.. 이제 대학에 가도 왕따가 있지만.. 그래도 대학은 중고등학교만큼..틀에 맞춰야 하는 건 없으니..
살만할 거예요. .. 나중에 잘 되면.. 아. 그땐 그랬는데.. 하고 생각하실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상처는 없어지지 않지만.. 흐릿해지긴 하거든요.
남이 뭐라고 하는 거.. 진심어린 충고나 쓸말 아니면.. 그냥 넘기세요.
님 인생은.. 님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