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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21: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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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다보니 너무 열이 뻗쳐서 흥분해버렸는데 전직주인공님께 화내는 건 아닙니다. 제가 화내는 대상은 첫째로 데브캣(그리고 넥슨도)이고 둘째로 저 자신이에요.
게임판에서 계속 밥벌어먹고 살고싶으면 데브캣은 자신들이 얼마나 충성유저들에게 배신감을 줬는지 반드시 알아야 해요. 자기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알아야 한다구요. 근데 지금 하는 꼬라지 봐선 지들이 뭔 짓을 한건지 수박 겉핥기로나 알고있고, 설령 안다고 해도 고칠 생각은 없는 놈들입니다. 제가 화나는건 그거예요. 얘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들 잘못을 알고 반성해서 고칠 놈들이 아니고, 저는 그런 새끼들이 개발한 게임을 사랑했다는거. 이게 제일 화가 납니다. 제가 이 게임을 사랑하는 병신이라는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