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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22: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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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지쳤다.
솔직히 버틸 힘도 없다.
하지만 버티고싶었다.
이 울타리를..
이 옭아매고 있는 그 것을..
발버둥 칠 수록 나에게만 고통이였고
수긍하고 인정했다.
솔직히 알고 싶었다. 어느 누가 그러더라..
이 곳은 네가, 태어나서 한없이 발버둥 쳐봤자
빠져나갈 수도 헤어나올 수도
어쩔 수도 없는 운명이라고.
나는 그 것을 바꾸고싶었다.
그래서 결심했고, 나갔다.
바꿀 수 있는 미래가 보였다.
내 희생만큼 너희들은 더욱 더 알아야한다.
바꿔야 한다.
아니, 이젠 바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