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며 감정이입하고 세월호를 보며 심드렁하다는데서 저희 부모님이 보였습니다. ㅠㅡㅜ 길라임 사건 이후 길라임씨가 이상하다고 동의는 하시지만 아직도 그녀의 아버지에 대한 환상이 엄청납니다. 너네가 굶어봤냐고.. 그때보다 절대 빈곤은 줄었을지 몰라도 계층간의 격차가 극복불가상태가 되고있으며 가난한 자들을 숨기고있다고 말씀드려도. "니가 굶어봐야 알지" 라는 답만 돌아오는데요. (제가 아는 바로는 두분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쭈우욱 굶으실 정도는 아녔다는..) 휴....... 그래도 길라임씨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단계가지 왔으니 힘낼께요. 포기하지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