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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5 23: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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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도 거의 똑같은 상황이 있었는데, 저렇게 스펙 없다고 엄청 쪼더라고. 그러다가 입사 후 포부나 말해보라고 하길래, “뽑아주셔도 오지 않을 겁니다.” 라고 하니까 황당하게 쳐다보더라. “오지도 않을 회사는 왜 지원했지?” 라고 묻길래
“이런 회사인 줄 모르고 지원했습니다.” 하고 말하니까 알겠다며 나가보라고 하더라. 거의 20년 전 상장회사 최종면접이었어. 그리고 다른 회사에 취직했는데, 그 회사에서 경력직 뽑는다고 나한테 다시 면접 보자고 연락왔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