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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9 1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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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조금은 늦은? 나이에 다녀오다보니 군인분들이 이젠
모두 제 친동생들처럼 느껴지네요
혹시라도 버스터미널에서 헤메고 계시는 신병분들 보이면 폰이라도 빌려드리고
길이라도 알려드리고...
버스터미널에 앉아서 시계만 보고계시는 분들이 있으면
주머니에 많은 돈이 있는건 아니지만
따뜻한 국밥이라도 한 그릇 드시고 싸우나라도 다녀오시라고
만원짜리 한장 얼른 손에 쥐어드리고 도망가네요ㅎㅎㅎ
너무나도 열악한 조건에서 자신의 젊음을 받치고 계신 분들인걸 알기에...
항상 응원합니다
군인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