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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9 22: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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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고연봉으로 보이는 월급이지만 기본적으로 하면서 산다고 생각하는 것들(부모님 용돈/의식주비용/생활비)을 쓰고 나면 생각보다 여유가 적다는게 요점인데 엉뚱한데 화내지들 맙시다. 대충봐도 경험사실근거보다 적당히 이쯤되는 상황이다. 를 보여주려고 작성된 글이구요.
막말로 연봉이 6천인데 한달에 닭 1회라니 너무 팍팍하잖아!! 가 작성자의 의도 아니었으려나요...
우리나라에선 굳이 따지자면 실제로 주택구매하는 경우 대출은 15년부터 끼는게 보통입니다. 그래야 원리금 상환금액이 소득공제에 잘들어가고, 월 4백 수입에 애들 한참 크는 시기에 집값 월 200은 말도 안돼잖아요. 귤이나 치약같은 항목 보면 알듯이 예를 위해 대충 짜놓은 글입니다.
(물론 실제로 15년짜리로 빌려도 10년안에 조기상환하는게 이득이라 그리 하시는 분이 많긴 하겠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의 주택담보 대출이 전세금을 위한거고, 원금상환은 꿈도못꾸고 이자만 빌리고 있는 사람이 절대다수인게 문제죠.)
이 글이 많은 반론을 사는 이유는 아마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 비해 열거한 항목이 현실성도 떨어지고 별로 현명하지 못한 전략의 가계부라서인지, 아니면 고연봉의 이것저것 다 하고도 40만원 남고 와이프는 일 안해도 살아갈만한 상황에 대한 부러움인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전 세계적으로 주택가격이 말도안돼게 오르고 있는것은 사실이고, 더더욱이 우리나라 정부는 거기에 딱히 제동을 걸 생각이 없어보이는게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