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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11: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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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가는 곳이니까 계획없이 대학 입학후 군대에서 후회하는 사람도 많이요(대표적으로 저...;;) 거기서 생각할 시간도, 전국에서 모인 별별 사람들도 많아요. 나한테 도움이 될만한 사람들하고 건설적인 얘기 많이 나눠보시고 전역 후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갈 것인지, 내가 해야하거나 하고싶었던 것이 뭔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사회 나가서 지킬수만 있다면 엄청 아깝기만한 시간은 아닐거에요. 어차피 군대에입대한 이상 자의로 사회로 돌아올 수는 없어요. '내가 쓸데없이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지'같은 생각은 군생활에 하등 도움도 안되고 시간도 정말 안가게 만들어요. 정말 상투적인 말이긴 하지만 군대에선 긍정적인 마음이 정말 중요한거같아요. 체력을 열심히 키워서 조기진급을한다던지, 시간을 많이 투자 안해도 딸수 있는 자격증을 틈틈이 준비해서 공용외출을 이용해 응시를 해본다던지 조그만 목표부터 세워보시는게 어때요? 저도 군 내에서 사소한 계획을 세워서 그 중 몇가지는 성취해보니까 저 자신에게 위안도 많이 되고 자신감도 생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