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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4 08: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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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겸 전자책을 출판하는 1인 출판사 사장입니다.
어떤 책이 팔리까 싶어 나름 시장분석을 하던차에 제가 발견한 것은....
우리나라는 로맨스 공화국입니다.
공모전도 로맨스 공모전을 따로 하고, 전자책도 다른 책은 대여가 불가하지만 로맨스책만 대여가 가능합니다.
TV드라마도, 유행가도 오로지 남녀 사랑놀음만 먹힙니다.
정말 사람들이 로맨스만 좋아해서인지, 그렇게 강요당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로맨스에만 환장하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그러니 깊이가 없죠.
제가 지금 구상하고 쓰고 있는 소설은 아예 우리나라 판매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어로 번역해서 외국에 팔 계획입니다.
철학적인 사고가 들어가면 안 먹히니까요.
그래서 번역비도 벌고 있고, 다른 한 편으로는 다시 영어공부를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