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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17: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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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이 군생활보낸 생활관동기가 이등병대 극심한 갈굼에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해서 우리한테 항상 미안하다고했던 친구인데
한번은 저 불침번서고있는데 행정반에 전화오더니 당직부사관이 당직사관을 다급하게 찾고
당직사관은 전화 받자마자 갑자기 충성! 데려오겠습니다 하더니 그 친구를 자다가 깨워서 전화돌려줌 친구는 그냥 담담하게 전화받는데
당직사관이 보급관 중대장한테 전화하고 여단장뭐시기 뭐시기 하더니 그 주 주말에 그 친구랑 연대장 대대장 중대장 보급관 소대장 부소대장 그리고 우리 생활관 동기들 강제면회가서 그 여단장이랑 치킨 피자먹음..... 알고보니까 연대장은 여단장 직속후배고 여단장은 갈굼 받던 친구 삼촌이였고 그 친구는 아무런 말없이 그냥 현역 배치 받고 생활중에 밥한끼 사주려고 오셨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