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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18: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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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우 130시간+, 메르시 30시간+ 인 지원 우선 입니다.
아나도 20시간 이상 했습니다.
최근은 지원가만 봤을 때 아나 7, 루시우 2.5, 젠야타 0.5의 비율로 플레이 하는 것 같습니다.
글을 보니 점령, 호위, 혼합 전장 공격에서는 잘 활용하시는 것 같아 점령전이나 수비 시의 아나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쟁탈전
개인적으로 쟁탈전에서 아나는 루시우, 젠야타의 효용에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대체적으로) 좁은 지역에서 빠른 움직임과 역동적인 공격/방어가 있는 쟁탈전은 아나의 장점 중 하나인 장거리 힐이 효과를 발휘하기 힘든편이라 생각합니다.
생체 수류탄은 한타 시에 큰 효과를 발휘할 순 있겠으나, 겐지, 트레이서, 윈스턴 등의 카운터 픽에 의해 자힐용으로만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며, 10초 쿨의 이 스킬 하나만 믿기에는 다른 지원가들의 장점에는 많이 못미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굳이 한다면 루시우와 짝을 맞춰야 하지만 역시나 다른 형태의 전장보다는 효용이 영 못미친다는 생각입니다.
호위전
아나가 호위 수비시에 할 수 있는 역할은 수비 진형을 유지시키기에 부적합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화물 수비는 진형을 유지하면서도 유동적으로 압박, 후퇴를 반복해야하는데, 대체적인 호위 전장은 굽이진 곳이 많아 힐을 해줄 수 없는 상황이 많아
압박을 하는 팀을 따라가다가는 끊기기 쉽고, 안따라가다가는 혼자만 남게되는 괴로운 상황이 벌어지곤 합니다.
루시우처럼 비비기가 되는 것도 아니고, 젠야타처럼 화력지원이 확실한 것도 아니라 애매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나마 효용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전장은 지브롤터입니다. 직선주로가 많아 상대적으로 지원/저격하기가 용이하다고 생각됩니다.
66번국도도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브롤터보다 뒷치기 등에 끊길 확률이 높아 아주 괴로워집니다.
점령전
점령전에서도 공격시보다 수비시에 괴로운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인 입장으론 "그래도 해볼만 하다" 입니다.
특히 A지점 수비할 때에 대치상황이 길어진다면 오히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쟁탈전 처럼 꾸준히 적이 흔드는 것도 아니고 거의 확정적으로 존재하는 수비가능 돌격군(라인하르트, 디바, 자리야)에 붙어 있어 보호를 받으며,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우리 편에게 안정적으로 힐을 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한타때에 수류탄 하나만 잘 터트려 준다면 젠야타의 초월도 무섭지 않지요.
또한 싹쓸이 궁을 노리는 바스티온, 맥크리, 겐지(좀 많이 어렵긴 합니다만)를 수면총으로 재워준다면 수비시에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아군 딜러가 끊겼을 때 탱커에게 나노강화제를 투여해서 딜러가 합류하는 시간까지 버티게 해주는 것도 가능하구요.
다만, B지점에서는 비비기, 버티기가 굉장히 중요해 지는데 이때는 루시우나 젠야타에 비해 효용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혼합전장
위에서 설명 했듯이 A 수비에서는 선택하는 경우가 있으나 A가 뚤린이후에는 다른 영웅으로 교체를 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A 수비에서 힘을 꽤 쓰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입구가 (거의) 하나인 왕의길에서 힐이면 힐 딜이면 딜 꽤 재미를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A 수비시에만 놓고 보면) 왕의 길>눔바니>헐리우드 순으로 효용이 좋은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휘갈긴 글인데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