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2004년 개정한 '표준위험직종 분류표'는 1000여 개의 직업을 위험도에 따라 다섯 등급으로 나눈다.
사기업인 보험사 입장에선 군에 입대하면 상해를 당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등급표를 보시면 D,E에 속한 직업군은 언뜻 보기에도 A,B에 속한 직업군보다 사고당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보험료는 사고발생 확률에 보험금을 곱해서 산출하기 때문에
군에 입대한 남성의 보험료 인상은 당연한 것이지요.
(사고발생 확률은 높은데 보험료를 낮게 책정했다면 보험금이 자주 지급될 것이고 그러면 그 보험사는 망합니다...)
문제는!
그 보험료 차액을 국가가 보전해 줘야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그 부담을 사기업에 전가하고 있다는 것이죠.
금감원은 군 입대로 보험상 불이익을 주는 보험사들의 행위를 금지시키고 감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아...
군에 입대하기 전의 만20세 남성의 경우 위험등급이 가장 낮은 1등급으로 책정됐다가
군에 입대하면 보험료가 두배로 인상됐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군대가 위험한 곳이라는 뜻입니다.
캠프? ㅎㅎㅎㅎ
군대 갔다온 남자들이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를 진짜로 믿는 여성분들이 많다군요. ㅎㅎㅎ;;
하 ㅅㅂ
군인 월급 인상은 반가운 일이지만
감사?
아직 최저시급도 못받는데?
위험수당까지 줘야 하는거 아니냐?
보험료 두배 인상은 사회에서 보다 다칠확률이 두배나 더 높다는 뜻이에요...
군게에 글 쓰는 사람들이 군대에 있는 군인인줄 아십니까?
저만해도 전역한지 거의 20년이 다 되가는데...
저희가 왜 감사해야 하죠?
눈팅만 하다가 20만 컷 때매 빡쳐서 글쓰기 시작했습니다.
예비군 적폐, 예비군 처벌 강화(기존의 형량 두배로~) 를 벌써 잊으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