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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10: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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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센서 달아놓고 소리까지 나오는 건 좀 상호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긴하네요 ㅠㅠ
근데 어디서든 비워놓는다 vs 있으면 비켜준다로 늘 얘기가 나와서 관련 의견을 덧붙이자면, 제가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임산부인데 노약자석처럼 비워놓아주시면 큰 배려가 되더라고요..
요즘 고위험군 임신이 많아서 초기 유산도 더 많고 말기 못지않게 힘든 경우가 많은데 배가 안나와서 양보 받지를 못하고, 뱃지 달랑거리면서 비켜달라고 앞에 서기도 민망해서, 지하철 탔는데 임산부석에 사람 있으면 그냥 포기하고 문 옆에 서요. 심지어는 기를 쓰고 뱃지 못본척하는거 느껴지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