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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6 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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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거북합니다. 세월호 희생자나 가족분들을 위해 의미있는 일은 충분히 다른 형식을 통해서도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그리고 진상조사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설사 추모의 뜻이 있다 하더라도 그 형식에는 제안이 있다 생각됩니다.
바에 작은 리본 장식 하나와 그곳에서의 작은 눈인사로 연대감을 나누는것으로 대신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잔 당 만원씩 기부로 계산을 하시겠다는건지
직원 소속으로 수익 대비 관리는 어떻게 하실건지
기부의 방식이나 대상은 어떻게 선정하실건지
충분한 검토와 고민이 이루어진 다음 리본이나 세월호라는 이름을 걸 생각을 해도 늦지 않다 생각합니다.
제가 몇 단체에 기부금 내고 주위사람들에게 뉴스 전하는 것으로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신에게
면죄부를 주며 부채감을 덜어내는 동안, 여러가지 방법으로 희생자들을 위로할 방안을 찾으시려는 노력엔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좋지 않은 아이디어라 생각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