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ya 브랜드 추천. 생각나는 것만 대충 적어드림. 왼쪽부터 레이키 남자 향 비누냄새. 자스민. 꽃향 별로 안좋아해서 비추. 하모니 기억 안남. 캘리 화이트 세이지. 강추. 은은하고 이거 피워 놓으면 가게 냄새 좋다는 손님 많음. 로즈. 비추 묘하게 꾸릿한 향. 트리 오브 라이프. 깨끗한 원목 냄새. 포츈. 기억 안남.
아.. 생각났다.. 어렸을때 우리집 엄청 가난했는데 엄마가 통닭집 일을 했었음. 거기에 딱 저렇게 생긴 치킨 박스를 썼었어요. 애를 맏겨놀 데가 없으니까 저를 데리고 출근하셨었는데 통닭집 애들이 제 나이 또래라서 셋이 잘 놀았어요. 통닭집 사장님이 다리인가 팔이 하나 없으셨었고 아들은 지체 장애가 있었던 걸로 기억함.. 엄마가 가끔 손님들이 남기고 간 치킨 챙겨뒀다가 주셨는데 세상에 그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음. 어렸을 때 부터 제가 몸이 좀 약했는데. 엄마 일하는데 제가 아프다고 했나봄. 그런데 일하는 중이라 엄마가 눈치보느라 저한테 신경 못쓰고 퇴근할 때 보니 열이 펄펄 나서 쓰러져 있었다고. 엄마가 그때 너무 미안했다고 아직도 말하심..
제가 초딩이 되었을때. 동네에 새로운 치킨집이 생겨서 엄빠랑 다 같이 갔는데 제가 1인 1통닭 하고 더 먹겠다고 하니까 아빠가 그만 먹고 가자고 했다가 엄마랑 왜 내 새끼 밥 못먹게 하냐고 대판 싸움..
뭔가 어머니의 힘들었던 기억의 음식이 치킨인 것 같음. 지금은 1인 1통닭 못함.. 머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