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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8 15: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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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수준으로 틀릴 수 있지만, 배운 거나마 적어봅니다.
열역학 제 2 법칙에서 dS = del Q / T 로 정의되는 데요,
여기서 S는 엔트로피, Q 는 열전달, T는 온도입니다.
식에서 볼 수 있듯 엔트로피 법칙에는 시간 항이 포함되어 있진
않습니다. 관용적인 통계역학 상에서 시간이 지나면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을 뿐, 2 법칙은 열의 흐름의 방향
혹은 현상의 가능성 증명을 설명합니다. 엔트로피는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의 del S 즉 엔트로피 변화량은
항상 증가하는 방향이 되어야 하는 걸 말합니다.
시간이 아무리 지난다고 해도, 엔트로피에 의한 열 흐름 방향은
(예를 들어서, 자연적인 현상으로 뜨거운 커피가 식는 경우가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자연 열 흐름 방향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차가운 물체에서 뜨거운 물체로 열이 전달될 순 없죠)
바뀌지 않으므로 현상 자체도 바뀌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엔트로피, 엄밀하게는 엔트로피의 변화량이 시간이
오래지난다고 해도 감소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