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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4 20: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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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통해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라는 대사가 나왔을 때 무슨 말이지 싶었는데 후반에 헵타포드의 언어가 시간에 대한 동시성을 가진 언어를 가진다라는 대사와 그동안 오버랩되었던 루이즈의 미래 회상(?)이 떠오르면서 소름이 돋더군요... 영화 곳곳에 핵심 주제를 암시하는 장치들이 곳곳에 정교하게 설치된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수작인 것 같아요. 더불어 기회가 되어서 원작 소설을 읽어보는 중인데 원작소설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