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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1 09: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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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니까 남 얘기 같지 않네요. 저도 비슷한나이에 비슷한 질환이 있거든요. 글쓴이분 많이 힘든 상황이신데 아이들 때문에 정신붙잡고 버티는것 같아요.
남편에게 아이들 얘기 말고 본인 얘기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서로 사랑해서 한 결혼이잖아요.
남편분은 두 아이의 아빠지만 글쓴이분 보호자 이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부부가 서로 힘들때 보호자가 되는것이죠.
글쓴이분 아픈 환자이고 보호자인 당신의 보살핌과 사랑이 많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보세요.
나 지금 아프다고... 당신의 사랑과 보살핌이 많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지금 당신이 도와주면 열심히 으쌰으쌰 나을수 있을것 같으니까 딱 1년만 이라도 도와달라 하세요.
글쓴이분 어서 쾌차해서 두분 사랑 굳건하고 가정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