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
2016-09-09 21:15:37
0
와, 굉장히 댓글을 달기 망설여지는 내용이네요. 작성자님께 있어서 중요한 기로이다 보니...
전 솔직히 좋아하는 걸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철학과라고 하면 막연히 밥벌어 먹기 힘든 학과란 생각부터 듭니다만... 과연 그렇다고 해서 적성에 맞지도 않고, 잘 할 자신도 없는 경제학과로 간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느냐 하면 그렇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상경계가 철학과보단 취직이 잘 될거라 해도 어느 정도 대학 생활 중 받아들이는게 있어야 그 분야에서 활동을 할 힘이 발휘 되는건데, 하고싶지도 않은 공부를 억지로 해서 유의미한 아웃풋이 있을것 같진 않습니다.
비싼 등록금 내면서 대학생활 4년 내내 하기 싫은 공부를 하게 되는 고문같은 생활은 덤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