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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3 01: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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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청은 아닙니다:) 열분 넘었음에도 신청했던...죄송한 마음이..ㅠㅠ 하지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케인님은 말을 굉장히 따듯하게 하셔서 제 질문이 아닌 다른 사람의 글에 달아주신 답변에도 제가 위로를 받고 갑니다
저도 타로에 관심이 많고 사람 속내를 알고싶어서 타로집도 많이는 아니지만 몇번은 가봤었어요
그 중에는 직설적으로 내뱉으시는 분들도 계셨죠
그런 방식도 있을 수 있는 거고 그걸 부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저에게 타로는 '위로'인 것 같더라구요
미래를 점치기 위함보다도..최대한 잘 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면 결과가 생각한만큼은 아니었다고해도 희망을 놓치 않으며 시간들을 버텨내고 나면 막상 낮은 성적표를 보아도 전처럼 큰 파도같은 슬픔이 밀려오진 않게 되었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그런 분을 두 분 정도 뵌 적이 있어요
내가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남들은 덜 힘들 수 있게 내가 빛을 밝혀주고 싶다고..말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삶이 목표고 또 실제로도 그리 하셨던 분들을요
다른 거창한 의미는 없지만 언젠가 케인님의 얘기를 꼭 듣고싶어요 저는 모니터 너머에 계신 케인님이 궁금하네요 ㅎㅎ
감히 이해를 해드릴 순 없겠지만 온라인 너머의 듣는 귀가 필요하시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