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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3 1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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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동물 - 제가 아는 여호와 하나님은 동성애를 혐오하시지 동성애를 한다고 그 영혼까지 사랑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기독교의 하나님을 뛰어 넘으니 종교를 새로 차리라는건 제 시각에서 굉장한 교만입니다. 인간의 생각으로 어떻게 신의 생각을 다 알 수 있으며, 그런 식으로 개념으로 정리되어 갇혀 있는 존재는 저에게 더 이상 "신"이라고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하나님은 제가 상상할 수 없는 분입니다.
@qing香 - 거듭 말씀 드리지만 제가 말씀드리는건 "생명에 대한 책임의식 없는 섹스"가 죄악이라는 말입니다.
불임/난임 부부는 자신의 의지로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 낳고 있는 분들이니 동성애자나 의도적으로 낙태를 하는 부부나 딩크족 같은 분들과는 다릅니다. "생명을 만들지 않는 섹스는 모두 죄악이다"가 아닙니다. 이 답변은 다시 하지 않길 바랍니다.
제 글의 첫단락을 다시 읽어보시면 처음부터 동성애만 죄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생명에 대한 책임 의식"은 새롭게 태어날 생명에 대한 책임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동성애자를 정죄하고 차별하며 여러 형태로 폭력을 가하는건 "이미 태어난 생명"을 짓밟는 것이라 그것 역시 기독교인이 해선 안될 죄라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성애자의 부모들 중에서도 육아나 책임의식 없는 부모가 있고 그들의 그런 행동 역시 죄인겁니다.
마지막에 말씀하신게 어찌보면 제 논리에 가장 가까운 해석이십니다.
"인위적"이라는 부분이요.
제 글 첫 단락의 "신본주의" 외의는 다 유죄라는 부분에서 걸리는 건데요.
우리는 결국 무에서 유를 창조 할 수 없고 인공 수정과 같은 예 역시
생명이 탄생되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우리가 알게되어 기존의 남/여의 생식기를 직접 이용한 방식을 벗어난 것일 뿐
생명을 고대하여 탄생시키기 위함인거죠 그렇기 때문에 새로 태어난 아이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고, 그런 선물을 양육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보무가 감사해야하는거죠
그러므로 모든 낙태는 살인입니다. 그리고 국가와 사회는 새로 태어나는 생명에 대한 보호를 다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글자 그대로 해석할 부분이 있고 비유로 넘겨야 하는 부분이 있는건 전체의 맥락으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해석의 여지는 항상 있을 수 있고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핵심 논리는 변치 않을 것이라는 전제로 말씀 드리는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인임에도 모두 사랑하시고 우리가 번성하고 서로 사랑하기 원하신다는 겁니다.
성경 내의 수많은 율법은 우리가 죄인임을 스스로 알게끔 하기 위함이지 "너희를 벌주려고 기다리고 있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어떠한 철학의 결과물들을 우리는 소비 혹은 사용하게 되는데 우리가 알든 모르든 하는 것들 중 이런 경우의 행위들은 "쾌락주의"의 산물이라는 거지 몇가지 행동으로 어떠한 사람이 "~주의자"가 된다고 생각하는것도 위험하다는 생각입니다.
자연의 순리를 이야기 하셨는데 그렇게 따지면 "배금주의"만큼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게 또 없죠.
인디안 속담처럼 돈은 먹을 수 없으니까요.
@처버 - 인간도 남/여가 분리되기 전까진 섹스란 개념이 없었겠죠. 아담도 분리 된 이후가 남성의 형태라고 봐야지 그 전엔 자웅 동체였으니까요.
@윌리엄 - 제 닉은 "와드쫌제발"입니다. "가드좀 제발 풀어줘"는 잘 못 쓰신거로 생각 하고 말씀 드리자면
제 의도를 비교적 잘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제 생각에도 동성애자를 타겟으로 삼아 액션을 가하는건 명백한 폭력이고 "마녀사냥"의 재현입니다.
결혼 문제를 국가 단위로 시야를 옮겨서 설명한건 사회적 합의라고 생각 했기 때문입니다. "신고"를 하니까요
근데 국가의 입장에서도 권장 할 이유가 없다는 결론인거죠
동성애부부를 합법화 하고 아이는 입양을 통해 해결한다?
이건 국가가 자신의 책임을 하지 않는거죠. 가정이 파괴되지 않도록 지켜주지도 못하는 정부가
미봉책으로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만드는 형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