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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5 01: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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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와서 어쩔줄 몰라서 있는데....
제가 동생분께 보건소 관련 이야기를 드리면서
지구대 방문해서 또 이런거 여쭤보라고 말씀을 드려놨었거든요
거기에서 대화가 도통 안 통하고 자기가 한국말 표현이 잘 안 된다고
도와달라고 와달라고 전화를 주십니다.
그래서 제가 지구대로 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론 동생어르신이 최근 3일정도 지구대에 매일 방문해서
이 사건에 대해 도와달라고 요청도하고, 설명도 드린걸로 알고있고,
저또한 22일에 출동한 경찰관들께 자세히 설명을 드렸는데..
지구대 계신분들은 또 모르십니다 ㅜㅜ
4교대라서 아예 이 사건조차 모르신답니다
그래서 제가 여차저차 장시간 또 설명을 한 후
정말 위태롭다.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을해도 안 되고,
자기들은 법에의해 움직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요건이 안 된다는 말만 합니다.
응급입원이란것도 있지않느냐 라고 하니
법조항을 출력해주면서 경찰+의사가 같이 동의를 해야 가능한데
의사가 오면 된답니다...;;
병원에서는 일단 데리고 와바라고 하고있는 상황인데;;;
경찰에서는 의사데리고와라, 병원에서는 일단데리고와라....
또 멘붕@@@@@@@@@@@@@@@@
진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위험상황이 확실하며
이건 당장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다. 제발 도와달라고
울먹이며 말을해도 아무도 표정하나 바뀌지않고 가만히 있더군요...
왜 도와달라고 이렇게 요청하고있는데 가만히있냐고해도...무시;;
그러면서 동생어르신께는 또 큰소리로 뭐라뭐라 혼내는 말투로
따지기도해서 제가 왜 언성을 높이시냐고 따지니 그제서야 잠잠...ㅡㅡ
이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저는 미쳐버릴것같아서
뭐라도 해야겠기에, 일단 지구대밖에 나와서 다시 보건소에 전화를 해봅니다.
보건소에 전화를했을때 담당자분이 그래도 진짜 신경써서 들어주셨거든요..
근데 그분이 출장중이시라네요? 가정방문 나가셨답니다;;
다른 담당자에게 위 사건을 또 간단하게 설명 후...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얼마있다 저에게 전화가와서 자기도 그 담당자가 가정방문간줄 알았는데
이사건 해결하고자 지구대에 직접 가고있더라는 말을 해주더군요.
뭐라도 되겠다싶어 지구대에 들어가니
이유는 모르겠으나 경찰관들이 조금 협조적인 태도를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고접수를 해줄테니
순찰하고 있는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갈 것이다.
자기들은 지구대에 묶여있는터라 현장으로 갈 수없다.
그러니 현장에서 보건소직원도 거기로 오라해서 해결하는게 좋겠다"고 하더군요
다시 보건소 전화를 해서 오고있는 담당자에게 현장으로 와달라고 연락부탁한다고하고
저는 동생분과 우리아파트로 다시 돌아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