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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03: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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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안전불감증"
전부터 뭐 크게 다쳐서 수술하고 그래도 아 아프네 불편하네 돈 깨지네 하면서 살았는데
이번일을 겪고 주변에 웃으면서 이야기하니 덧글님 말씀과 비슷하게 크게 혼났습니다.
제가 뭔가 잘못되었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네요.
두번째로
앞으론 불켜놓고 어디 사라지지 말아야겠다 다짐하고 화재의 종류나 진압법이나 주의사항같은거
이래저래 찾아보고 공부하고 강화액 소화스프레이도 3개 주문해놨습니다.
정말 언제 어떻게 의도치 않게 불이날지 모르겠다 생각하니 겁이 조금 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처음 불붙었을땐 읭? 불이 났네? 뚜껑덮으면 되지 뭐ㅎ 하며 알코올램프 불 끄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게 컨트롤 불가능한 수준으로 불이 커지고 하다보니 손발이 다 떨리고 아직도 온몸에 근육통에
불났다고 소리지르느라 목도 다 쳐서 말한마디 하기 어렵고 그럽니다.
그런 상황에서 뭐랄까...
안도감을 찾고 싶은 마음반 이런일 있었어요 여러분은 조심하세요. 라는 생각반 으로 최대한 가볍게 장난식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덧글을 읽고보니 제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