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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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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빠른 편이시라면서 눈치가 저~연혀 없으시네요.
그건 눈치가 빠른게 아니라 뒤통수가 쌔~ 한겁니다.
후배가 회사 넋두리를 할 상대가 필요하건, 아니면 호감이 있어서건
어느정도 마음이 편한 상대 또는 친근한 상대라고 생각하고 말을 붙이는데, 툭툭 짤라버리시니...
원래, 여자를 귀찮다고 생각하시는게 아니시라면, 정말 잘못 대하시는 겁니다.
점심때, 돈가스집 가려고 하는데, 안먹어봤으면 같이 한번 가볼래 라고 하시거나 하셨어야죠.
총각 저녁때 뭣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봤을까요?
내일이라도, 먼저 별다방 커피라도 한잔 사들고 가서, 어제 저녁에는 정말 너무 피곤했는지, 툴툴대서 미안하다고 하시고,
점심 맛있는데 데리고 가보세요. 저런식이면 앞으로도 계속 오유에서 서식하셔야 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