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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3 17: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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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정부지만..
일부 학교에서 성금 안가지고 온 것 가지고 뭐라고 했다는 것도 복장터지는 일이네요.
지난 22일 밤 다음 아고라에 글을 올린 네티즌 'gi0828'은 "오늘 제 아이가 학교에서 상처를 많이 받아왔습니다. 일본지진 성금 돕기 때문입니다. 어제 '알림장'에 일본지진 성금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제가 깜빡하고 성금을 주지 못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그런데 안 가지고 왔다는 이유로 선생님이 아이에게 '우리도 지진이나면 어떻할꺼냐'고 말하며 컴퓨터 화면에 '0원'이라고 입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앞에서 '성금 안 가지고 온 사람 일어나'라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집에 돌아와서 울먹이는데, 정말 많이 화가났습니다"라고 하소연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