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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1 1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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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 중간에 한 번 친구 집에서 놀았고 그 뒤로는 못해봤습니다. 김훈씨가 타시는 자전거가 굉장히 비싼 거라고 들었는데
김훈 : 저는 그냥 중저가에요. 소형 자동차 한 대 값 정도 되는 중저가 자전거입니다.
박인규 : 그게 중저가가 천만원이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김훈 : 훨씬 더 비싼 자전거도 많이 나와 있어요.
박인규 : 잘 모르시는 분들은 뭔 자전거가 그렇게 비싸냐고 할 텐데...
김훈 : 그런데, 내 자전거를 사람들이 너무 비싸다고 하는데, 너무 비싸다고 나를 야유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난 그 사람들이 너무 답답해요. 내가 나이가 60이 돼서, 평생 야근을 하고 날밤을 새고 살아서 60이 다 되고 머리가 허얘서 저 정도 사치를 누린다고 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거 아니잖아요. 좀 봐주면 안 되나. 내가 저걸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안다면 그렇게 함부로 얘기할 수 없을 거예요. 저건 나한테 싼 거예요.
▲ ⓒ프레시안
박인규 : 말하자면 시가 1500만원짜리 김훈씨의 자가용인데 이름이 풍륜이라고
출처: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52201?no=52201 프레시안(http://www.pressian.com)
브랜드는 디카프 1500만원.ㅎ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