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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9 1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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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신 아버지의 병이 큰 채무를 낳았어요. 두딸의 카드로 돌려막아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버는 족족 빚을 갚으며 사는 삶이 고단했으리라고 봐요. 가족들이 앓던 관절염, 소화불량, 당뇨, 고혈압, 골절 등은 기사화된, 물리적인 질병일뿐
이분들이 심적으로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구청이나 복지단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면 이런 비극은 없었을텐데요... 개정된 세모녀법이 지금 그들이 살아있다 하더라도 수급자가 될 수 없다는게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라는 기사를 보고 참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