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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0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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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추궁한 이순진의 문제점을 모를리는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취임식에 직접 참석해 축하한 데는 황새의 뜻이 담겨 있다고 봐야겠죠.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하고 선물했다고 이순진이라는 자를 '훌륭한 군인이구나' 라고 판단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민주 시민 입장에선. 5.16을 혁명으로 보는 흔한 적폐 장성의 모습을 갖고 있으니까요. '국회의원이 아닌 대통령으로서 이 시점에서 필요한 행위였을 것이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문정부 들어서면서 상대적으로 홀대받는 육군에 대한 어떤 위로의 의미도 있지 않을까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