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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9 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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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지처참이라 해도 됩니다.
표준 대국어사전에는 능지처참이
대역죄를 범한 자에게 과하던 극형.
죄인을 죽인 뒤 시신의 머리, 몸, 팔, 다리를 토막 쳐서 각지에 돌려 보이는 형벌이다.
라고 되어있고
두산백과에선
본래는 수레에 팔다리와 목을 매달아 찢어 죽이는 거열형,
시신에 거열형을 가하는 육시(戮屍)와 차이가 있으나 혼용되기도 한다.
이렇게 혼용되어 쓰게된 유래는
1. 원래 분리되지 않고 겨열형과 육시형 둘다를 통칭하는 말이다 라는 말도 들어봤고
2. 조선에서는 육시형이 나와도 대부분 거열형으로 처리했다(아마 잔인해서?)
이 두가지 설을 들어봤습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현대국어에서는 능지처참이 거열형을 지칭하는 말이 맞으며
이렇게 뜻이 변화되게 된 명사는 수도 없이 많으므로
능지처참이라 칭해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유래를 알고 쓰시면 더 확실히 자신이 칭하는 단어로 설명할수 있으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