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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1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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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계획은 특히나 서로의 의견이 잘 맞아야 편안한데..
저희 같은 경우는 아이없이 둘이 즐겁게 지내기로 하고 결혼한거라,
지금 7년차인데도 가끔 놀이공원가고, 퇴근후에는 같이 게임하고 주말에는 각자 술약속 나가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지내고 있어요.
가까운 친구 중에 아이가 있는 친구가 있어서 가끔 만나면 너무 예쁘고 나도 하나쯤 낳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간혹 들긴 하지만,
지금의 자유로움과 둘이 함께 하는 소소한 재미들이 더 좋아서 아직까지는 딩크족 선택에 후회가 없습니다.
남편분께서 아이를 갖고 싶지 않아 한다면 안타깝지만 작성자님이 마음을 돌리시거나 아주 오랜동안 설득을 하셔야 하겠네요..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